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잠실 아파트단지. 2020.8.16/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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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보합 수준까지 둔화했다. 다만 전셋값은 6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이 27일 발표한 ‘2020년 8월 4주(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둘째 주 상승 전환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이다.
강남3구는 1주 전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강남구가 0.01% 소폭 올랐고, 서초구와 송파구는 보합을 유지했다. 이 밖에 동작구도 보합을 기록했으나, 아직 하락 전환한 지역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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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경기는 0.03%, 0.12%를 기록했다. 인천은 미추홀구(0.11%)와 부평구(0.08%)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경기는 용인 기흥(0.43%)·수지구(0.3%), 광명시(0.28%), 구리시(0.26%) 등이 올랐다. 안산(-0.01%)은 정부 규제 영향에 수요 감소하면서 하락했다.
지방은 세종이 상승세는 지속했으나, 상승폭은 1주 전보다 1%포인트(p) 가까이 줄어든 0.66%를 기록했다. 인근 대전도 0.32% 상승했다. 이 밖에 부산 0.17%, 대구 0.15%, 울산 0.13% 등 상승세를 지속했다.
서울 전셋값은 0.11%를 기록, 61주째 상승세로 나타났다. 강남3구는 물론 강동(0.18%)·성북(0.16%)·마포(0.15%)·은평구(0.13%) 등도 비교적 많이 올랐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6%, 0.22% 상승했다. 인천은 중구(0.41%)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경기는 수원 권선구(0.62%), 용인 기흥구(0.5%), 광명(0.49%), 과천(0.45%) 등 주요 지역 대부분 상승했다. 파주시(-0.02%)는 신규 입주 물량 여파로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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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세종이 1.46%를 기록, 1주 전(1.39%)보다 전셋값 상승폭이 확대했다. 이 밖에 울산 0.43%, 대전 0.37%, 대구 0.11%, 부산 0.07%, 광주 0.07%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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