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켈슨. (JNAGOLF 제공)2019.10.1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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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44승을 기록한 필 미켈슨(50·미국)이 챔피언스 투어(시니어 투어)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미켈슨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리지데일의 오자크스 내셔널(파71)에서 열린 챔피언스 투어 찰스 슈와브 시리즈 앳 오자크스 내셔널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 등을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미켈슨은 최종합계 22언더파 191타를 기록, 18언더파 195타를 친 팀 페트로비치(미국)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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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선 미켈슨은 최종 라운드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1번홀(파5)과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5번홀(파4)에서는 이글까지 추가했다. 미켈슨은 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8번홀(파3)과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반 라운드를 마쳤다.
미켈슨은 후반 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각각 1개씩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미켈슨은 우승 후 ESPN 등 외신을 통해 “오랜만에 만난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이 즐거웠다. 챔피언스투어도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미켈슨은 오는 9월10일부터 시작되는 PGA투어 2020-21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할 계획이다. 이후 9월17일부터는 US오픈에 출전,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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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맏형’ 최경주(50·SK텔레콤)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00타로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경주는 챔피언스 투어 3번째 대회에서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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