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896명 확인됐다.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 현재 도쿄도 236명, 오사카부 119명, 가나가와현 85명, 아이치현 50명, 후쿠오카현 60명, 사이타마현 54명 등지에서 총 896명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보고됐다.
이에 따라 일본 내 누적 확진자는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 확진자 712명을 합해 총 6만560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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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수도인 도쿄도는 전날 신규 확진자가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선 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도쿄도에선 3~4월 코로나19 ‘1차 유행’ 뒤 하루 확진자 수가 한때 2명까지 줄어든 적도 있으나, 6월 말부터 유흥가·병원 등지의 집단감염 사례가 연이어 확인되면서 거의 매일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이달 1일엔 472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돼 일일 기준 사상 최다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6일 도쿄도와 나라현, 가고시마현 등에서 모두 11명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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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