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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버스 노사,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공동 결의문 채택

입력 | 2020-08-26 20:07:00

모든 역량 동원해 시민 안전과 보호에 힘쓰기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매뉴얼 철저히 준수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26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결의문을 채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이날 오전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서울 시내버스 노사 공동 결의문 체결식’을 열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결의문을 통해 모든 방역 역량을 동원해 시내버스 이용 시민들의 안전과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모임 행사 및 집회를 자제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회사 안에서도 상호 거리두기와 철저한 마스크 착용을 통해 감염을 예방하고 운행 후 차량 및 차고지 소독, 승무 전 건강 상태 확인 등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철저하게 이행하기로 했다. 또, 만약 코로나19가 발생하면 비상 수송 대책을 즉각 가동해 시내버스 운행 중단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피정권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과 박점곤 전국자동차노련 서울시버스노조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안전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사가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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