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거주자로 25일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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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소재 한양대학교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직원과 접촉환자 등 49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26일 성동구에 따르면 전날 한양대병원 직원 1명(강북구 88번 확진자)이 양성판정됐다. 이 확진자는 24일부터 증상이 발현됐다. 방역당국은 전날 확진자가 근무한 인공신장센터를 오후 1시부터 폐쇄하고, 오후 3시 소독을 실시했다.
방역당국은 해당병원 직원의 확진에 따라 병원 직원 22과 접촉환자 27명 등 총 49명에 대해 코로나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확진자와 함께 근무한 직원 22명은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접촉환자 27명 중 7명도 음성판정됐다. 다만 아직 20명은 검사 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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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 역학조사 결과 확진환자는 2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15분까지 인공신장센터에서 근무했다. 같은 날 오후 12시15분부터 40분까지는 한양대병원 본관 지하1층 식당에 머물렀다. 2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15분까지 인공신장센터에서 근무했다. 이어 오후 1시20분부터 2시까지 한양대병원 본관 지하1층 식당에 있었다. 확진자는 모든 이동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
구는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자가격리 조치했다”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 주시고 개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