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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부동산 안정화 추세…2주간 강남아파트 값 안 올라”

입력 | 2020-08-25 16:02:00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뉴시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25일 “그동안 계속된 부동산 안정화 정책에 따라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고,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한국)감정원에서 발표되는 통계자료를 분석한 바에 의하면 (부동산 가격은) 안정화 추세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번 달치가 나와야 하는데 지난 달치 갖고 효과를 알 수 없지 않느냐”고 지적하자, 노 실장은 “주간 통계가 나오고 있다. 서울 특히 강남 아파트 가격 상승은 거의 없는 것으로, 2주 연속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곽 의원은 ‘KB국민은행 시세의 통계와 다르다’는 취지로 따져 물었다.

노 실장은 “정부는 공식적 통계인 한국감정원 통계를 우선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또한 “그동안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대출 규제와 세제·공급 대책을 마련했고, 국회에서도 임대차 3법 등이 모두 통과됐다”며 “세제·금융·공급·임차인 보호 등 완성된 4대 정책 패키지가 작동하기 시작하면서 주택시장 가격 상승률도 점점 둔화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후속 조치가 확실하게 시장에 자리 잡으면 시장 안정 효과가 더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낙관했다.

청와대 참모진의 다주택 처분 현황에 대해선 “지난해 12월 말에 비서관급 이상 중 다주택자가 20명이었고, 올해 7월 말 7~8명으로 줄었다. 이달 말에는 비서관급 이상에서 아마 다주택자 문제는 다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고위공직자 중 다주택자에 관해서는 “솔선수범 차원에서 권고했고, 현재 자연스럽게 뉴노멀(New Normal)로 정착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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