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제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8.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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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3차례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재정지원과 대규모의 금융지원을 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긴급하게 점검해달라”고 말한 것에 대해 “4차 추경을 시사하신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4차 추경안의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해석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오늘 (대통령께서) 3차 추경을 말씀하셨는데 재난지원금을 염두에 두시고 4차 추경을 시사하신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때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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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적으로 시행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라며 “바로 3단계 가는 것은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이번주 상황을 봐야 할 것이다. 오늘 2만명 이상 검사한 결과 260명선을 유지하는 것으로 발표됐다”라며 “이번주 상황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전날(24일) 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어제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철저히 시행하겠다”라며 “지금 단계에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