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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최근 감소세 거리두기 2단계 효과인지 지켜볼 필요 있어”

입력 | 2020-08-25 11:27:00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2020.8.24/뉴스1 © News1


방역당국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다소 감소한 것과 관련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른 효과인지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을 유보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여전히 200명대 환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발생 양상은 유지되면서 수도권의 신규 환자는 212명, 그 외 지역은 52명으로 전국적인 확산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80명(국내 지역발생 264명)으로 전날 24일 266명(지역발생 258명) 등 이틀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21일~23일 3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주춤한 것이다.

윤 총괄본부장은 “정부는 신속한 검사와 격리를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이 추가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방역방의 통제력을 회복은 사회적 거리두기 노력에 의해서만 달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한 주가 감염 확산세를 진정시킬 수 있을지 판단하는 중요한 분수령인 만큼 국민들께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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