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회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2020.8.15/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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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깜깜이 확진자’로 분류됐던 경기 수원시 일가족 4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광화문집회 n차 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수원시는 지난 22일 확진 판정된 A씨(40대·수원 164번)의 감염경로, 동선 등 역학조사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시 공개에 따르면 A씨는 수원 148번 확진자 B씨(70대·8월20일 확진)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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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와 접촉해 감염된 A씨는 이를 모른채 가족과 밀접접촉했고, 이후 그의 어머니와 아내, 아들(수원 167~169번·8월24일 확진)도 감염됐다.
또 같은날 확진된 수원 170번 확진자 C씨(40대·화성시 봉담읍 거주)도 A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광화문집회에서 비롯된 n차 바이러스 전파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재확산된 사례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특정인을 향한 과도한 비방성 댓글 및 욕설은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