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고발조치 등 끝까지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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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광화문 집회에 버스를 이용해 단체로 참여한 인원들에 대해 인솔자 책임 하에 신속히 진단검사가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 중이지만 일부 인솔자들은 연락이 되지 않거나 협조를 거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대구시는 대다수 인솔자들은 잘 협조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초 21일을 기한으로 발령된 진단검사 실시 행정명령을 오는 23일까지 연장해 방역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부여했다.
협조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일부 인솔자들은 대구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판단해 이날 중으로 경찰과 협력해 소재파악 및 명단제출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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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참석자 진단검사 현황은 20일 하루 동안 272명이 검사를 받아 약 43.5%인 총 725명이 검사를(양성 1명, 음성 431명, 검사 진행 중 293명) 완료했다.(민간병원 진단검사 미포함)
또 광화문 집회 참석자로 최초 확진된 60대 여성과 접촉한 90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2명(딸·손녀)이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일부는 검사 중에 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금은 다시 다가오는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그동안 보여주신 연대와 협력의 정신, 위대한 시민정신을 다시 한 번 발휘해 주시라”고 호소했다.
이어 “확진자가 발생한 수도권 종교시설 방문자는 2주간 대면 예배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반드시 이번 주말까지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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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