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심 유지해야…'중국 바이러스' 격퇴 위해 권력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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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상황을 설명하다 또 불쑥 한국 이야기를 꺼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국무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중계된 백악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자국 및 유럽 등 서구 발병 상황을 거론하다 불쑥 “한국, 여러분은 한국이 (대처를) 잘했다는 얘기를 읽어왔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 끔찍하게 대규모 발병이 있었지만, 그들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계속해서 경계심을 유지하고, 가장 위험군인 사람들 주위에선 계속해서 극도로 조심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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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브리핑에서 자국 내 코로나19 발병 상황에 관해서는 “우리는 ‘중국 바이러스’를 격퇴하기 위해 연방 정부의 권한을 총동원하고 있다”라며 “신규 확진자는 줄고 있다”라고 했다.
특히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92%가량은 55세 이상으로, 44세 이하가 사망한 경우는 2.7%에 불과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아울러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병원 입원율도 떨어지고 있다”라고 했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70만1100명 이상, 누적 사망자는 17만6300명 이상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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