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섭취, 단백질 생성 저하시켜 지구력과 운동 수행능력도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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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땀이 줄줄 흐르도록 운동을 하고 나면 치킨과 맥주 한잔의 유혹이 다가온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 후 영양 보충을 위해, 또 갈증 해소를 위해 ‘치맥’을 즐기지만 과도한 섭취는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이라고 한다.
연구에 따르면 알코올 섭취는 24시간 동안 단백질 생성은 15~20%까지 저하시켜 근육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따라서 치맥은 운동 후 손상된 근육 회복에 방해가 된다. 또 지속적인 알코올 섭취는 운동 능력에 필수적인 지구력 유지와 수행능력을 떨어뜨린다.
1.5g/kg 이상의 고농도 알코올 섭취(남성이 소주 1.5병을 마실 때)는 근육 생성을 촉진하는 호르몬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의 농도를 떨어뜨린다. 또 근육을 생성하고 복구하는데 사용되는 성장호르몬 역시 알코올 섭취 후 20시간 동안 농도 저하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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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섭취는 비타민B군(티아민, 비타민B1, B6, 엽산)과 마그네슘, 철, 아연 등의 미네랄 흡수도 방해한다. 비타민B군 결핍시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 생산과 근육 생성·회복에 방해가 된다. 철은 산소 운반 단백질(헤모글로빈과 미오글로빈) 생산과 관련된 효소에 꼭 필요하다. 엽산과 철의 결핍은 빈혈과 지구력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
치맥은 혈액 내 요산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과다하게 쌓여서 생기는 염증성 통증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2016년 1년 중 7∼8월에 통풍 환자가 가장 많았고, 1월에 비해서는 36%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름철 맥주 섭취량이 많아지는 것과 관련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음주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적당한 음주는 HDL-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 시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춰주기 때문에 권장량 이내의 음주는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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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