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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 측이 18일 선거캠프 사무실을 잠정 폐쇄하고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김 전 의원 캠프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캠프가 입주한 서울 여의도 Y빌딩 같은 층에 위치한 극우단체 사무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밀접접촉자가 방문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캠프 사무실을 잠정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캠프 측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목사와 함께 연단에 서서 손을 잡는 등 밀접 접촉한 김경재 전 자유총연맹 총재를 비롯한 10여 명의 관련자들이 전날 같은 빌딩에 있는 단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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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의원은 새 당 대표를 뽑는 민주당 8·29 전당대회에서 이낙연, 박주민 의원과의 삼파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오전 캠프에 잠시 들린 이후 방문한 적이 없어, 캠프 폐쇄와 무관하게 선거 관련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하기로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