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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2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82.79명으로 치솟았다.
방역당국이 제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 100명에 근접한데다, 최근 추세 역시 매우 가팔라 우려를 더하고 있다.
1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46명 증가한 1만5761명이다. 감염원별로 분류해 보면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는 235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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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은 2가지다. 2주간 평균 100명 이상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1주에 2번 이상 확진자가 2배로 늘어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해당한다.
2가지 조건이 동시에 충족하거나, 어느 하나의 조건 충족 시 방역 상황이 위급한 것으로 종합 판단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격상된다.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면 10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가 취해진다. 또 등교수업을 제한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최근 2주간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5일 15명→6일 23명→7일 9명→8일 30명→9일 30명→10일 17명→11일 23명→12일 35명→13일 47명→14일 85명→15일 155명→16일 267명→17일 188명→18일 235명 순으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2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도 증가했는데, 5일 14.43명에서 6일 13.29명→7일 11.93명→8일 12.14명→9일 13.43명→10일 14명→11일 15.29명→12일 16.79명→13일 19.64명→14일 24.71명→15일 35.21명→16일 53.71명→17일 66.93명→18일 82.79명 순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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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최근 교회를 중심으로 한 확산은 계속 늘어나고 있어 2주간 일평균 확진자 100명을 넘기는 것은 코앞인 상황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앞서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현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보다 강화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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