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과 토지에 부과된 종합부동산세가 3조3000억 원을 넘어 역대 최대 규모로 걷혔다.
16일 추경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과 법인을 합한 종부세 대상 인원은 59만5270명, 결정세액은 3조34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각각 13만1743명, 1조4743억 원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종부세 중 주택분은 52만453명에게 1조2698억 원이 부과됐다. 전년에 비해 대상 인원은 32.3%(12만7210명), 세금은 186.5%(8266억 원) 급증했다. 개인 50만4600명에게 8063억 원이, 법인 1만5853곳에 4635억 원이 각각 부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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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