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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우리제일교회 등 확진자 6명 추가…누적 208명

입력 | 2020-08-16 15:12:00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 누적 확진자가 총 7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교인 및 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 전날 낮 12시 이후 교인 58명, 지인 2명 등 60명이 추가됐다. 사진은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에 출입금지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0.8.14/뉴스1


경기 용인시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 확진자는 용인지역 203~208번 환자로 분류된 가운데 국가지정병상으로 옮겨졌다.

이중 203번과 208번 환자는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전해졌다. 이로써 용인지역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 55명에서 57명으로 늘었다.

203번 환자는 수지구 동천동에 거주하는 A씨(70대·남)로, 용인 152번 확진자(우리제일교회 신도)의 배우자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5일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실시한 검사에서 16일 확진 판정이 나왔다.

204번 환자는 수지구 풍덕2동에 거주하는 B씨(40대·남)이다. B씨는 영등포구 확진자와 접촉한 후 발열 등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다.

205번 환자는 50대 여성 C씨로, 수지구 죽전동 거주자이다. C씨는 지난 14일 미열, 인후통 증상이 있어 자차를 이용해 용인서울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16일 오전 양성 판정이 나왔다.

처인구 남동에 거주하는 206번 환자는 D씨(60대·여)로, 지난 12일 증상발현이 시작됐다. 두통과 근육통 증상을 보인 D씨는 지난 15일 처인구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후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자로 판명나 국가지정병상으로 옮겨졌다.

207번 확진자는 30대 남성으로 기흥구 고매동 거주자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으며, 민간 검사기관인 씨젠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208번 환자인 50대 여성은 기흥구 신갈동 거주민으로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들의 세부동선 및 접촉자 정보에 대해서는 역학조사 후 신속히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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