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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북동부에서 12일 폭풍우가 몰아친 가운데 여객열차가 탈선해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당국이 밝혔다.
탈선한 열차 기관사가 사망자 중 한 명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공식적인 신분 확인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영국 교통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구급대원들의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3명의 사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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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날 오전 9시43분(현지시간) 스톤헤이븐 인근의 사고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밝혔다. 탈선한 열차는 애버딘과 에딘버러, 글래스고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탈선 지역은 밤새 폭풍과 번개가 쳤으며 홍수가 발생했었다.
이 지역에서 홍수 피해를 조사하던 앤드루 보위 의원은 “상황이 정말 좋지 않다. 캐런 강 제방이 무너져 홍수가 발생했다”고 말했지만 “홍수가 탈선 원인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추측은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탈선이 왜 일어났는지는 모르지만 이곳의 날씨가 끔찍할 정도로 나뻤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열차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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