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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현장서 인명 구조 이제권-이경한 씨 ‘119의인상’

입력 | 2020-08-13 03:00:00


수해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한 시민 2명이 ‘119의인상’을 받았다.

부산에 사는 이제권 씨(43)는 6월 14일 연제구 온천천 시민공원에서 발을 헛디뎌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던 시민을 발견하고 물에 뛰어들어 구조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이경한 씨(41)는 같은 달 24일 한남대교 북단에서 물에 빠진 시민을 발견하고 직접 물에 들어가 둔치까지 구조해냈다. 소방청은 두 사람을 ‘119의인상’ 수상자로 정하고 12일 서울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