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9900원에 100여종 무제한 이용
KT는 월 이용료를 내면 스마트폰, PC, IPTV 등에서 게임을 무제한으로 할 수 있는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를 12일 선보였다.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게임 속 캐릭터로 분장한 모델들이 게임박스에 접속해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12일 KT는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날부터 게임박스를 공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스트리밍 게임은 콘솔을 마련하거나 게임 프로그램을 직접 구매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하면 게임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가입자는 월 이용 요금을 내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PC, 인터넷(IP)TV로도 게임을 무제한으로 할 수 있다. 게임박스의 정식 이용 요금은 월 9900원. KT는 연말까지 50% 할인한 월 4950원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액제 가입 시 첫 달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게임박스가 서비스하는 게임은 100여 종이며, 연말까지 약 200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