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사회대학 학생회, 실명 비판 "교수, 정치적 부패에 결탁…더 큰 실망" 검찰, 조국 아들 청탁 의혹 녹취록 제시
서울대학교 단과대학 학생회가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대학원 부정 청탁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 교수를 실명으로 공개 비판했다.
10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 사회대학 학생회는 지난 8일 ‘우리의 공동체에 당신의 자리는 없다’는 성명서를 통해 이 대학 정치외교학부 신모 교수를 비판했다.
학생회는 신 교수가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는 의혹에 대해 “부정 청탁 사건은 기회의 평등조차 온전히 보장하지 못하고 반칙과 편법이 일상인 한국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권력형 비리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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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리가 개척해야 할 미래는 권력에 기생하는 자가 앞서나가는 미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가 만들어 나갈 지식공동체는 지식에 관심 없는 줄타기 권력공동체가 아니다”며 “미래를 개척하는 지식공동체에 신 교수가 설 자리는 없다”고 주장했다.
학생회는 ▲신 교수의 사과 ▲사회대학의 재발방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지난달 23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업무방해 혐의 3차 공판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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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따르면 정 교수는 조 전 장관 아들의 대학원 면접을 앞둔 지난 2017년 10월25일 신 교수에게 “(아들이) 군대 끌려가게 생겼다”고 했다.
이에 신 교수는 “그러면 내가 고대 교수들 국제대학원에 하나, 정외과 하나, 이렇게 해보고 그 다음에 연대도 2명이 하는 것보다 하나가 얘기를 해서 하나가 약간 인터뷰 전에 신 교수가 좀 개인적으로 아주 강하게 레커맨드(추천)했다는 얘기를 해주면”이라며 “조군이 관심 있으면 내가 이야기해볼 수 있다”고 했다고 검찰은 주장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