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프로야구 삼성과 DGB대구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고군분투했던 의료, 보건, 소방 관계자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잔여 시즌 동안 매 홈경기마다 테이블석을 무표로 최대 100매를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삼성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안방 경기부터 1루측 테이블석을 ‘DGB 덕분에 ZONE’으로 운영한다.
DGB대구은행과 삼성의 협업으로 마련된 이 테이블석은 이른바 ‘코로나 의병’을 위한 자리로 잔여 정규시즌 내내 운영될 계획이다. 경기당 100석이 준비돼 있다.
광고 로드중
2월 중순부터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주사 급증하면서 당시 스프링캠프 중이던 삼성 선수들은 무거운 마음으로 훈련을 할 수밖에 없다. 다행히 의료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대구·경북 지역은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삼성 관계자는 “의사, 간호사, 자원봉사자 등 ‘코로나 의병’의 활약 덕분에 대구는 코로나19 대확산 도시에서 코로나19 극복의 모범 케이스로 거듭났다. 모든 구단 관계자들이 이 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안고 시즌을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