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23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접경지역에서 북한 평강고원 인근에 마을이 보이고 있다. 2020.6.23/뉴스1 © News1
노르웨이가 북한 주민의 보건의료 사업을 위한 대북 인도주의 자금으로 200만 크로네(한화 약 2억6294만원)를 기부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일 보도했다.
이날 RFA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공개한 ‘국제사회 대북지원 현황자료’를 인용해 “노르웨이 정부가 지난 5월 31일 노르웨이 적십자사의 대북 보건의료 사업에 200만 크로네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 지원금은 북한 주민들에게 백신이나 의료용품 등을 제공하는 보건의료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노르웨이 적십자사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서는 주민 약 600만명이 의약품·백신 등의 보건지원을 필요로 한다.
앞서 노르웨이는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 식량지원사업에 약 68만2461 달러(약 8억1110만원)를 지난 4월 29일 지원하기로 결정한 후 지난 7월 2일 집행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