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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에 잠긴 광주 지하철 1호선 평동역…연이틀 운행 중단

입력 | 2020-08-09 08:52:00

집중호우로 지난 8일 광주 도시철도 1호선 평동역 역사가 침수됐다. (광주도시철도 제공) 2020.8.8


광주 지하철1호선 평동역이 침수돼 지하철 노선이 연이틀 단축 운행한다.

9일 광주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전날 내린 집주호우로 광주 광산구 평동역 일대 도로와 역사가 침수돼 지하철 운행을 중단했다.

전날부터 광주 지하철 1호선은 마지막 역인 평동역을 제외하고 녹동역~도산역까지 운행 중이다.

공사 측은 전날 거센 비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지 못했고 비가 잦아든 이날 오전부터 전기시설 등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역이 물에 완전히 잠기면서 전기시설과 열차 운행 장비들이 물에 젖었다. 물이 좀 빠지면서 복구 작업을 시작했지만 운행 재개 시점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