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베이루트 폭발 참사로 수천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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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5일(현지시간) 베이루트 폭발 참사에 대해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에게 애도를 전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아운 대통령에게 전한 애도문에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대형 폭발로 대규모 사상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게 돼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 정부와 중국인들을 대표해 희생자와 부상자, 유가족들에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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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국은 레바논이 관련 사건을 처리하고 국가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적절한 방식으로 적극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전날 베이루트 항구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해 최소 100명이 숨지고 4000명이 다쳤다. 수백 명이 실종 상태라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폭발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 하산 디아브 레바논 총리는 항구 창고에 6년 간 보관돼 있던 폭발물질 질산암모늄 2750t이 터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런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