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맏형’ 최경주, PGA 챔피언스 투어 데뷔전서 공동 27위

입력 | 2020-08-03 14:41:00


한국 남자골프의 ‘맏형’ 최경주(50·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시니어) 투어 데뷔전에서 공동 27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랑의 워윅힐스골프장(파72·7127야드)에서 열린 앨리 챌린지(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경주는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27위를 마크했다.

챔피언스 투어는 만 50세 이상의 선수들만 출전하는 시니어 대회다. 최경주는 지난 5월 만 50세가 되며 챔피언스 투어 출전 자격을 갖췄다.

최경주는 1번홀(파5)과 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5번홀(파4)과 6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9번홀(파4)에서도 보기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후반 라운드에서 플레이가 살아났다. 최경주는 13번홀(파5), 15번홀(파4), 17번홀(파3) 등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다. 후반에 단 한 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은 최경주는 공동 27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우승은 최경주와 함께 챔피언스 투어 데뷔전을 치른 짐 퓨릭(미국)이 차지했다. 퓨릭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03년 US오픈 챔피언 퓨릭은 PGA투어 통산 17승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