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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취재진 폭행’ 탈북단체 대표 박상학 구속영장 반려

입력 | 2020-07-31 21:08:00


취재진 폭행 등 혐의를 받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반려됐다.

31일 서울동부지검은 전날 서울 송파경찰서가 박 대표를 상대로 특수상해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혐의에 대해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조사 뒤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 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9시경 서울 송파구 자택에 찾아온 SBS 취재진에게 항의하며 벽돌을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취재진 3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를 말리던 경찰에게 가스총을 분사한 혐의도 받는다.

박 대표는 대북전단(삐라)과 물자 살포, 후원금 횡령 등의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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