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29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7.29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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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30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충청도와 경상내륙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30일 우리나라에서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에 비가 오고, 충청남부와 남부지방에는 31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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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경지와 지하차도, 저지대의 침수, 만조 시에는 해안지대 침수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온은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30일 아침 최저기온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는 최근 많은 비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더운 날씨를 보일 예정이다.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열대야는 밤(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4도 Δ인천 23도 Δ춘천 23도 Δ강릉 22도 Δ대전 24도 Δ대구 24도 Δ부산 24도 Δ전주 24도 Δ광주 24도 Δ제주 25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7도 Δ인천 26도 Δ춘천 28도 Δ강릉 30도 Δ대전 28도 Δ대구 30도 Δ부산 28도 Δ전주 28도 Δ광주 30도 Δ제주 33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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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는 0.5m, 남해·동해 앞바다 0.5~1.0m, 남해·동해 먼바다 최고 1.5m, 서해 먼바다 최고 1.0m로 일겠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