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7.29 © News1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29일 법사위를 통과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에 대해 “전·월세 가격 안정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고 우리나라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의미 있는 법”이라고 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2014년 19대 국회 서민주거복지특위 간사로 활동을 하며 논의했던 내용이 이제야 빛을 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개정안에 대해 “21대 국회 법사위의 첫 번째 통과법안”이라며 “그동안 부동산에 집중됐던 과도한 유동성이 자본시장과 금융시장으로 투자되어 금융 선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 경제 위기 상황이다.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잠시라도 지체할 수 없다”며 “신속한 본회의 통과와 법 시행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법사위 소속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 의사를 밝히고 개정안 의결 직전 법사위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