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선별진료소에서 구청 보건소 직원들이 차량에 탄 시민과 아이들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 News1
광고 로드중
경기 용인에서 초등학생 1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등교수업 시작 이후 누적 학생 확진자가 63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학생은 먼저 확진된 아버지로부터 감염돼 어머니와 함께 나란히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육부는 27일 0시 기준 등교수업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63명이라고 밝혔다. 경기 용인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생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다.
용인시에 따르면 기흥구 동백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A씨가 지난 23일 확진됐고 하루 만인 지난 24일 아내인 40대 여성 B씨와 자녀인 10대 여성 C양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고 로드중
C양과 급식소를 함께 이용한 학생·교사 등 87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 가운데 학생·교직원 등 3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월20일 고3부터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학생 확진자는 경기 지역에서 15명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서울과 14명, 대구 11명, 광주 7명, 인천 6명, 대전 5명, 부산 1명, 전남 1명, 전북 1명, 경남 1명, 충남 1명 등 순으로 이어졌다.
교직원 확진자는 지난 13일 서울에서 중학교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추가로 발생하지 않고 있다.
(서울=뉴스1)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