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Back Light 조명을 이용한 제14회 김종세 사진전 운해(雲海)
이번 전시를 준비한 김종세 관장은 ”올해 초부터 문화 예술계에 밀려든 코로나19라는 파도는
온 국민이 감내하는 아픔만큼 매섭게 느껴집니다.
다락 논이 퍼져있는 중국의 광서성, 운남성, 호남성, 귀주성과 베트남 북부를20 여년 이상 매해 서너 차례씩 항상 촬영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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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에 그 곳을 촬영 다니면서 오랜 기간 틈틈이 준비하여 온 구름바다(雲海)를 한자리에 모아 다락 논과 연계하여 14번 째 사진전<운해(雲海)>마련했습니다.그 곳에 깃든 여러 소수민족들의 혼과 집념으로 만들어진 다락 논과 운해(雲海)가 어우러지는 장관은 조명용 원단에 디지털 출력으로 담아 액자 내부의LED 빛으로 한층 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표현하고자 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세 관장은 2001년 ”龍脊梯田 / 다락 논 이야기“로 첫 개인전을 연 후 지금까지 매년 2-4회씩 중국 계림시 용승현 화평향 용척제전(中國 桂林市 龍勝縣 和平鄕 龍脊梯田) 인근과 베트남의 다락논을 찾아 촬영을 해왔다.
글=동아일보 편집국 사진부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사진=김종세 한국카메라박물관 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