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학-퀀텀닷-ICT 주제 3건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지원하는 연구과제가 세계적인 학술지에 연이어 게재되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3일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정보통신기술(ICT), 퀀텀닷(QD) 소재, 면역학 등을 주제로 다룬 논문 3건이 세계적인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김정원 KAIST 교수, 정하연 고려대 교수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레이저를 활용한 전자 신호 시간 측정·제어 기술’은 과학저널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실렸다. 디지털 형태의 전자 신호 시간 오차를 1경분의 1초(100아토초) 이하 수준까지 측정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술로 6세대(6G) 이동통신 등 차세대 통신기술에 활용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 연구를 2017년 12월 지원 과제로 선정했다.
신의철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 정인경 KAIST 생명과학과 교수, 김성한 서울아산병원 교수 등은 공동 연구를 통해 중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상태를 급격히 악화시키는 사이토카인 폭풍(과잉 염증반응)의 원인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사이언스 이뮤놀로지’에 발표됐다. 이 연구팀은 2014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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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