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이 1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자체 청백전에서 5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세인트루이스 구단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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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청백전에서 완벽한 투구를 뽐내며 5선발 진입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김광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앞서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4차례 등판해 8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긴 공백 후 첫 여름 캠프 실전에서 다시 한번 무실점 투구를 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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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스포츠는 특히 2회를 주목했다. 김광현은 2회 야디에르 몰리나에게 볼넷, 해리슨 베이더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2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레인 토머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매체는 “김광현은 2회 2명의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위기에서 엄청난 삼진을 잡아냈다”고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도 “김광현이 선발진 진입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실제로 좋은 상황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호평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