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3373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35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8명, 인천 1명, 광주 9명, 대전 2명, 경기 4명, 충남 1명, 전북 2명 순이고 검역 과정 8명이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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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27일 3명의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의왕시 포일동 한 어린이집과 연관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의왕시는 11일 전날 오후 11시40분께 남성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11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A씨는 포일동 소재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의 아버지다. 자녀의 격리해제를 앞두고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됐다. 따라서 방역당국은 A씨가 이 어린이 집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써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A씨는 서울의 모 중학교 운동부 코치로, 자녀가 검사받은 시점부터 2주간 학교에 나가지 않다가 지난 6일부터 출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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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모두 7명의 교사가 근무하는 이 어린이집에서 절반에 가까운 3명의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확진자 B 씨는 이 어린이집 교사로 군포 5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포 59번 확진자 C씨는 이 어린이집 교사로 최소 20여명의 확진자 발생이 연관된 안양 주영광교회 신도다.
한편 의왕시는 지난달 26일 이 어린이집 원생 22명과 군포 59번 환자를 제외한 교사 6명에 대해 검사를 벌였다. 문제의 어린이집은 확진자 발생 이후 폐쇄됐으며, 내주 월요일 다시 개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왕=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