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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상장 6거래일만에 첫 하락 마감

입력 | 2020-07-10 03:00:00


SK바이오팜이 상장 이후 6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 마감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전날보다 5.30% 떨어진 20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순위도 SK, 포스코에 이은 17위(우선주 제외)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 원, 27억 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15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거래대금은 3929억 원으로 전날(1조2540억 원)보다 크게 줄었다.

이달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한 만큼 수급 상황에 따라 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업공개(IPO)를 했던 다른 종목들과 비교해 SK바이오팜의 초반 상승폭이 과하다고 판단되는 측면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