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습지 가금농장 주변.(순천시 제공)/뉴스1 © News1
광고 로드중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 철새도래지 주변의 가금농장 2곳을 철거하고 철새 서식지로 복원한다고 8일 밝혔다.
2018년 환경부에서 습지개선지역으로 지정한 순천만 주변지역은 순천만 갯벌과 제방을 사이에 두고 가금류 14만여마리를 사육하는 시설 2곳이 자리하고 있다.
시는 환경부로부터 지원받은 국비 22억원 등 총 사업비 25억원으로 올해 상반기에 보상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환경 저해시설을 철거하고 철새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광고 로드중
허석 순천시장은 “코로나19를 통해 우리는 야생생물과 인간의 경계 관리가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람사르 습지도시 순천의 습지복원 사업은 안전한 생태관광지 확대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순천형 그린 뉴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순천만 주변은 연안과 내륙습지가 연결된 순천만·동천하구 습지보호지역으로 총 면적은 33.656㎢에 달한다. 흑두루미를 비롯한 총 252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순천=뉴스1)
(순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