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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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주관사로 나선 한화계룡컨소시엄이 총 사업비 9000억 원 규모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한화건설은 작년 1조8000억 원 규모의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수주에 이어 연이어 대형 공모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대전 동구 정동과 소제동 일대 재정비촉진지구 92만 m² 중 대전역에 인접한 복합 2-1구역 상업복합용지 약 3만 m²를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한화계룡컨소시엄은 연면적 35만 m², 총 사업비 9000억 원 규모의 주거, 판매, 업무, 문화, 숙박 등 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한화계룡컨소시엄은 사람, 세상, 미래, 그리고 도시를 잇는 U-Link를 주제로 사업계획을 제안했다. 대전역 철도 노선을 기준으로 좌우로 나눠진 도시 축을 복원시키기 위해 중앙로부터 대전역, 광장과 역사공원까지 이어지는 연계 동선과 오픈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이와 함께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최고 69층 규모의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다. 호텔과 오피스, 컨벤션 시설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시설도 들어서게 되며 개발이 완료되면 대전 원도심이 ‘신경제중심지’로 탈바꿈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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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 연이어 대형 역세권 공모사업 수주에 성공하면서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한국철도공사와 사업계획 및 인허가, 건설 및 운영관리 등 사업 추진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협상을 진행하고 10월경 사업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2023년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