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버디만 6개 6언더 쾌조의 출발 KPGA선 홍순상 3타차 선두 질주
신인왕 포인트 1위(574점)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은 3일 강원 평창 버치힐GC(파72)에서 열린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노승희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그린 적중률 100%를 기록한 그는 8번홀(파5)에서 5.6m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는 등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았다.
지난해 8월 초청 선수로 참가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KLPGA투어 출전 자격을 획득한 유해란은 올 시즌 6개 대회에 참가해 2차례 톱10을 기록했다. 그는 “신인상 수상이 올해 가장 중요한 목표다. 버치힐GC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면서 타수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는 ‘선수회장’ 홍순상(39)이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홍순상은 경남 창원의 아라미르 골프앤드리조트(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128타가 된 홍순상은 최호성 등 공동 2위 그룹(13언더파 131타)에 3타 앞섰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