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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DB 센터 김종규… 총액 7억 2년 연속 연봉킹

입력 | 2020-07-01 03:00:00


프로농구 DB 센터 김종규(29·207cm·사진)가 2년 연속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30일 “2020∼2021시즌 선수 등록 마감 결과 김종규가 보수 총액 7억1000만 원(연봉 5억1000만 원+인센티브 2억 원)으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LG에서 DB로 이적하면서 역대 최고 보수 기록(보수 총액 12억7900만 원)을 세운 김종규는 연봉 삭감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1위를 지켰다.

SK 가드 김선형(32)이 보수 총액 5억7000만 원으로 2위, 이번 시즌 FA로 오리온 유니폼을 입은 가드 이대성(30)이 5억5000만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인 KT 가드 허훈(25)은 보수 총액(지난 시즌 1억5000만 원)이 두 배 이상 오른 3억4000만 원(18위)에 계약했다. 현대모비스와 FA 계약을 한 가드 김민구(29)는 지난 시즌 보수 총액 3500만 원에서 이번 시즌 2억3000만 원으로 역대 최고 인상률(557.1%)을 기록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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