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완전운용능력(FOC) 검증평가 위해 공조" "코로나19 등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
국방부는 29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해 한미 군 당국간 공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한미는 코로나19 등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하반기 연합연습 시 전작권 전환을 위한 완전운용능력(FOC) 검증평가를 추진하기 위해서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부대변인은 이어 “지금 협의가 한창 진행 중인 관계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공개가 제한됨을 양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미는 지난해 기본운용능력 검증을 마쳤다. 양국 군 당국은 올해 2단계 완전운용능력(FOC) 검증과 내년 3단계 완전임무수행능력(FMC·Full Mission Capability) 검증을 거쳐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2단계 검증이 연기되면 전작권 전환 일정이 전반적으로 늦춰질 수 있다.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임기 내 전작권 전환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