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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일본의 ‘노동자 강제동원 사실 병기’ 약속 불이행과 관련해 유네스코에 보낸 서한에 대한 답을 받았다.
문화재청은 25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5월12일자 서신을 통해 ‘공정한 평가를 진행하고,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검토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5년 7월 하시마(군함도) 탄광 등 강제노역 시설 7곳이 포함된 일본 근대산업시설 23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됐다. 당시 일본은 유네스코 총회에서 노동자 강제동원 사실을 병기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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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문화재청은 지난 4월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일본 메이지 산업유산과 관련 일본의 약속이행에 대한 엄밀한 검토를 촉구하는 서한을 유네스코에 보냈다.
문화재청은 “올해 개최 예정인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2019년 12월 제출된 일본 메이지 산업유산의 이행보고서에 대한 공식 검토가 이루어질 예정”이라면서도 “전 세계적인 코로나 상황으로 회의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