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도심 용의처 수색중에 폭동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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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투트가르트 시에서 경찰이 툐요일인 20일 밤부터 철야 작전으로 마약 단속을 벌이는 과정에서 24명을 체포했지만, 이로 인해 폭동이 일어나 경찰관 19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경찰본부가 21일 밤 발표했다.
폭동은 스투트가르트 시내 여러 곳에서 경찰이 마약 용의자들을 색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단속 지역에서 주변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밤 11시 30분께 용의자 한 명을 예비 검속하고 있는 경찰에게 덤벼 공격을 가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때문에 수 백명의 사람들이 한데 뒤엉켜 경찰과 충돌했으며 이들은 경찰을 향해 돌과 물병 등을 던졌다. 이들 경찰을 구하기 위해서 투입된 구조대원들 까지도 일부 공격을 당했다고 스투트가르트 시 경찰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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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도들은 작은 단위의 여러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시내 중심가의 시청으로 몰려갔으며 이 소동은 21일 새벽 4시 30분에야 진정되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이 날 체포된 사람들 24명 가운데 7명은 18세 이하였고 7명은 18~21세의 연령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1일 오후에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폭력사태는 정치적인 동기는 없었으며 주말에 모여서 파티를 하던 사람들과 싸움판을 찾고 있던 사람들이 가세한 것 같다고 밝혔다.
[프랑크푸르트(독일)= 신화/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