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스릭슨투어 3회 대회에서 우승한 김성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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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22·골프존)이 ‘2020 스릭슨투어 3회대회(총상금 8000만원)’에서 ‘끝내기 버디’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성현은 18일과 19일 양일간 전남 나주 골드레이크컨트리클럽 골드·레이크코스(파72·7061야드)에서 열린 2020 스릭슨투어 3회대회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쳤다.
김성현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2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버디를 잡아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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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반에는 샷이 흔들려 불안했다. 하지만 경기를 할수록 제자리를 찾았고 퍼트도 살아났다”며 “10번홀 버디가 ‘터닝 포인트’였다. 이후 자신감이 붙어 좋은 경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성현은 2017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고 2019 시즌 개막 전 일본투어 큐스쿨 최종전에서 공동 4위에 올라 국내보다 일본에서 먼저 투어 데뷔를 했다.
지난해 일본투어와 일본투어 2부투어격인 아베마TV투어를 병행한 김성현은 일본투어 14개 대회에 나와 ‘헤이와 PGA 챔피언십’ 공동 9위 포함 톱20에 4회 진입했다. 상금랭킹 59위로 시드 유지에 성공했고 2부 투어에서는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성현은 “비록 2부투어지만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우승을 했다”며 “‘2020 스릭슨투어’에서 더 많은 우승을 거둬 2021년에는 KPGA 코리안투어의 출전권을 얻고 싶다. 또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두 곳의 1부투어에서 승전고를 울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