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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27)이 김효주(25)와의 리턴매치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국내 최고 권위의 ‘내셔널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세영은 1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929야드)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첫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특유의 장타력을 앞세워 공격적인 코스 공략으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 악명 높은 코스에서 첫 출전을 하지만, 자신의 기량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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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에 그친 김세영은 한국여자오픈 첫날 선전하며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세영은 경기 후 “내셔널 타이틀은 히스토리가 있으니까 욕심이 난다”고 각오를 보였다.
코스 공략에 대해서 “메이저 대회이다 보니 파5 홀에서 리스크를 감안하고 얼마나 과감하게 쳐서 성공율을 높이느냐가 관건이다. 파4 홀 중에서도 찬스를 잡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효주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김세영을 꺾고 우승을 차지해 KLPGA 투어 10번째 우승 고지를 밟았다. 김효주는 한국여자오픈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김효주는 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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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를 쳐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