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왼쪽)-최혜진. 사진제공ㅣ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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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타이틀 대회인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5000만 원)가 18일부터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 미국(아웃), 오스트랄아시아(인) 코스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기아자동차와 대한골프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은 총 14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펼쳐진다.
● ‘역대 최고’ 화려한 출전 선수명단
이에 맞서는 국내파도 강력하다. 박현경(제42회 KLPGA 챔피언십), 이소영(E1 채리티 오픈) 등 올해 열린 KLPGA 투어 우승자를 비롯해 2019년 6개 부문 전 관왕의 주인공 최혜진,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이 나선다. 장하나, 조아연, 임희정 등 쟁쟁한 선수들도 한국여자오픈 순회배에 이름을 남기기 위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타이틀 대회답게 국내파는 물론 해외파 역시 역대 가장 화려한 면면이다.
● 긴 전장·어려운 코스, 진검 승부가 펼쳐진다
전장이 길고 코스가 어려운 만큼, 해외파 중에선 김세영과 최근 비거리가 부쩍 는 김효주, 국내파 중에선 최혜진 김아림 김지영2 등 장타자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4~7일 열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오랜 우승 갈증을 풀어낸 김효주가 다시 패권을 차지하면 2014년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타이틀을 탈환하게 되고 이번 시즌 첫 다관왕 영광도 안게 된다. 지난 주 열린 S-OIL 챔피언십이 악천후 탓에 정상 개최되지 못하면서 1라운드 단독 1위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던 최혜진은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메이저대회에서 풀어내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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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진·고진영·이보미, 한미일 간판 1·2라운드 동반 플레이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