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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이 직접 소개한 ‘10세 연하 화가 예비신부’

입력 | 2020-06-12 08:24:00


배우 류승범이 결혼·임신 소식을 전한 이후 심경을 밝혔다.

류승범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너무 감사하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마음속 깊은 감동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제 여자친구가 어떤 친구인지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짧은 이야기를 하나 소개할까 한다”며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그림’이라는 세계를 열어준 날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류승범은 “어느날 제 여자친구와 저는 태국에 작고 사람이 적은 섬에서 생활을 한 적이 있었다. 제 여자친구는 화가다. 그래서 계속 그림을 그린다”라며 “어느 날은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여 느닷없이 질문을 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신은 왜 그림을 그리나요?’ 제 여지친구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다시 그림을 그리면서 망설임 없이 이야기했다”라며 “‘어릴 적 우리는 모두 화가였어. 세상에 어린이들을 봐. 모두가 그림을 그리고 있잖아? 그 아름다운 취미를 당신은 멈췄고 나는 멈추지 않았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류승범은 “그 후, 저는 며칠 동안 그 섬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 모두 다 화가였다니’. 제 여자친구는 저의 잠재력을 깨워졌고, 전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류승범의 소속사는 지난 11일 “류승범이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연인과 결혼할 예정이다”라며 “예비신부는 현재 임신 중이며, 결혼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출산 후 진행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류승범의 예비신부는 10세 연하의 슬로바키아인으로, 프랑스에서 화가로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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