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대표, KBO 심판위원 골프 회동 의혹 KBO,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 수사 의뢰 4월 골프장 압수수색…결제 내역 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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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단 전직 대표와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위원, 기록위원의 ‘골프 회동’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모임이 있었던 것으로 지목된 골프장을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4월20일 서울 경기도 안성에 있는 한 골프장을 압수수색했다고 11일 밝혔다.
KBO는 지난 3월 프로야구 모 구단 전직 대표 A씨 등에게 국민체육진흥법(선수 등의 금지행위) 위반 등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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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마치고 현재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KBO 클린베이스볼센터는 지난해 12월 A씨와 심판, 기록위원이 2016년 정규시즌 중 골프 회동을 가졌다는 제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BO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자체 조사를 했으나, 강제수사권이 없어 규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