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시민들의 시위에 잠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워싱턴 DC 부근으로 파견했던 병력 중 나머지 900명을 복귀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관리가 밝혔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부대는 노스캐롤라이나의 포트 브래그와 뉴욕의 포트 드럼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전날 미 국방부는 82공수사단 소속 현역 병력 700여명을 포트 브래그로 복귀시키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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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9분간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짓눌린 끝에 사망하자 미 전역에서는 인종차별 근절을 외치며 항의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