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위안부 쉼터 시세보다 비싸게 산 혐의 주변 시세 2억인데 7.5억 매입…4.2억 매각 지난달 정의연 사무실, 마포쉼터 등도 압색
검찰이 경기 안성의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위안부 피해자 쉼터와 이를 매각했던 건설업체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건설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오전 정의연이 운영한 경기 안성 소재 위안부 할머니 쉼터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과 이를 지어 매각한 건설사인 금호스틸하우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지난 2013년 이 집을 금호스틸하우스 측로부터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정대협 상임대표이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업무상 배임과 횡령 의혹 등으로 고발된 상태다.
검찰은 지난달 서울 마포구 소재 정의연 사무실과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위안부 쉼터 ‘평화의 우리집’ 등도 압수수색했다. 전날에는 정대협 당시 회계담당자를 참고인으로 소환조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