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한 ‘코어 소비족’ 늘어 토너·뷰티 건강식품·기능성 샴푸·디퓨저 등 인기 상반기 첫 대규모 할인 ‘올영세일’ 4일까진 진행
CJ올리브영은 올해 첫 대규모 정기 할인행사 ‘올영세일’을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2일 기준 매출을 집계한 결과 기본에 충실한 코어 소비가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할인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상품군은 스킨케어 첫 단계에 사용되는 ‘토너’로 나타났다. 토너는 세안 후 피부결을 정돈하고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피부의 기초를 다지는 데 필요한 아이템으로 꼽힌다. 마스크 착용 등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더워진 날씨에 가벼운 제형으로 부담 없이 피부를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가량 급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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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올영세일에서는 코로나19 여파를 겪고 있는 소비자들이 실속만 따지지 않고 나를 위한 보상이나 투자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운동에서도 기초가 되는 코어가 중요하듯이 건강과 뷰티 관리에 있어서도 기본부터 탄탄하게 다지려는 이른바 ‘코어 소비족’이 눈에 띄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CJ올리브영은 오는 4일까지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상반기 인기 상품과 네일, 선케어, 클렌징 등 여름 시즌 상품을 총망라해 최대 7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전개하고 있다. 120여개 국내 중소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작년 대비 세일 상품 수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할인 코너로는 오늘의 특가와 카테고리 전체 할인 등을 운영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