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3억원으로 4시즌 연속 연봉퀸…박지수·김정은·안혜지도 3억원 우리은행, 샐러리캡 100% 소진…삼성생명 제일 돈 적게 써
2020~2021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는 총 25명이다. 전체 평균 연봉은 8128만원이다.
1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내놓은 2020~2021시즌 선수 등록 결과에 따르면, 박혜진, 김정은(이상 우리은행), 안혜진(BNK), 박지수(KB국민은행)가 연봉 상한선인 3억원을 받았고, 이들을 포함해 총 25명이 억대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자유계약(FA)으로 우리은행에 잔류한 박혜진은 네 시즌 연속 최고 연봉 자리를 지켰다. 단일리그가 시작된 2007~2008시즌 이후 최다 연속 연봉퀸이다.
팀별 억대 연봉자를 보면 아산 우리은행, 부천 하나은행, 청주 KB국민은행이 나란히 5명으로 가장 많다. 용인 삼성생명이 2명으로 가장 적었다.
양인영(하나은행), 박지현(우리은행) 등 5명은 생애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6개 구단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8128만원으로 지난 시즌 7596만원보다 7% 올랐다.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 최고 소진율은 우리은행이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샐러리캡 14억원을 모두 소진했다.
선수 등록을 마친 선수는 총 94명으로 지난 시즌(89명)보다 5명 증가했다.
[서울=뉴시스]